명지(明知)라는 이름은 명지법인과 법인이 유지 경영하는 각급 학교 및 수익기관에도 적용 사용되고 있는데 그 원래 뜻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知識)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知慧)와 훈계(訓戒)를 멸시하느니라(잠1:7)"라는 성경 구절에 나오는 것처럼, 머리로만 기억하고 알고 있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참 지식을 말하는 것이다.
지(知)는 지식(知識)과 지혜(知慧)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명지(明知)는 이 지식과 지혜를 밝혀 가르친다는 뜻이며 지행합일(知行合一)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즉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아는 것을 실행실천(實行實踐)하는 것이 참 지식이며, 참 지혜이다. 행(行)함이 없는 지식과 지혜는 죽은 지식이며, 쓸모가 없는 지혜인 것이다.
- 1지식은 어떤 대상들을 배우거나 연구하거나 또는 실천을 통해서 얻은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를 뜻한다. 또 정신이 어떤 대상을 아는 작용에 의하여 알게 된 내용이 지식이다.
- 2지혜는 슬기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과학적인 지식이다. 참 지혜는 이기적(利己的)이고, 공리적(功利的) 목적과 결부하는 영리한 것과는 다른 인생의 지침이 되는 인격과 깊이 결부되어 있는 실천적 지혜를 말한다.
창세기 1장 2절 이하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밝음)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빛은 명(明)의 밝음이니, 이 빛은 하나님의 명철(明哲)하심이라.
시편 104편 2절 말씀과 같이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빛 자체가 되시기도 하다"고 하였다.
요한은 요한복음 1장 2절에서 "예수는 세상의 빛이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밝음)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원이라 하였다. 지(知)는 하나님께서 나온 것만이 참 지혜이고, 참 지식인 것이다.
전도서 2장 26절에 "하나님이 그 기뻐하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신다"하였다.
골로새서 2장 2절에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과 모든 보화가 감추어 있느 니라"고 하였다
마태복음 5장 14절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또 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하여 그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과 신앙 토대 위에 지식을 쌓게 하고, 생활하는 지혜를 더하도록 밝혀 가르쳐 주는 것이 '명지(明知)'의 뜻이다.